원로라이온/구용섭L 354-D지구 서울영등포클럽 챠터멤버
서울영등포클럽 회장 당시 ‘인화 성장’주제로 클럽발전 초석 다져
‘45년 챠터 모나크 쉐브론’ 수상,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주로 활약
354-D지구 서울영등포클럽의 구용섭 전회장은 지난 1966년 4월 클럽에 입회하여 1976-1977 회장을 맡아 ‘인화 성장’의 주제아래 클럽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45년간 클럽 멤버십을 이어온 공로로 지난 10월 12일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354-D지구 원로라이온 초청오찬회에서 ‘45년 챠터 모나크 쉐브론’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태평양화학 고문으로 활동하며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주이기도 한 구용섭 회장은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부문의 비약적 성장을 가져온 장본인이다. 설립 100년 이상의 기업이 즐비한 유럽·구미의 화장품산업에 비해 최초의 기업 태생이 60여년에 불과한 한국 화장품산업을 국제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R&D 부문에 대해 ‘고군분투’해 왔다.
“1945년 무렵, 아모레가 처음으로 포마드를 생산했어요. 공장도 작고 근무환경도 별반 좋지 않아 일주일에 세 번만 근무하기로 했는데, 만드는 상품마다 히트를 쳤지요. 이것이 아모레화장품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구 회장은 현재 용산에 있는 태평양화학의 자리는 당시 일제하에 일본인이 화장품공장을 하던 장소로 화재로 인해 헐값에 파는 바람에 수리를 해서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당시 워낙 사업이 번창해 공장을 짓고 이사하고를 반복하던 중 1945년 당시 대방동의 7,500평의 논을 메꾸어 주는 조건으로 1,200원에 매입해 공장을 설립했어요. 화장품은 물이 중요한 요소인데 그 자리에서 좋은 물이 솟구쳐 올라 기반을 잡기에 이르렀지요.”
“화장품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당시 학회기금을 투자할만한 여력이나 의욕을 가진 기업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해외화장품학회장의 힘을 빌려 우회적인 방법으로 고(故)서성환 태평양회장을 설득했다”며 화장품학회 탄생과 관련된 스토리를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 2003년 IFSCC(국제화장품과학자학회) 서울컨퍼런스에 7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매년 두 차례 열리는 학술발표회마다 10편 남짓한 논문이 강연되고 있는 한국화장품 연구개발의 현주소에 비하면 아득한 일화지만 한편으로는 R&D 부문의 발전상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힌다.
또한 구 회장은 공대의 응용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해외 선진국에 비해 아직까지는 부족한 점이 있는 한국의 화장품연구개발 부문이지만 뛰어난 인재와 우수한 기업들의 노력이 국내 R&D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태평양화학의 전신인 아모레에서 화학연구소의 생산부장, 연구실장, 화장품공장의 사장을 거쳐 현재 태평양화학의 고문으로 정신적인 지주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93세라는 나이도 나이지만 자리를 비워줘야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다는 구 회장은 초창기 초자(硝子)공장을 설립해 미국의 최신기계를 도입하고 차별화된 제품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등 발전에 산파 역할을 했다.
특히, 구 회장은 지난 1976-1977 354-A지구(309 복합단일지구) 국방부장관인 김용우 총재시절 지구부총재를 역임한 바 있는 한국라이온스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당시 김용우 총재가 309-A지구에서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를 309-E지구로 분할 독립시켰으며, 전국 99개 클럽에 4,400명의 라이온이 활동했다.
“기업은 이윤추구에도 목적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 사업에도 소홀히 하여서는 안 됩니다”고 밝히는 구 회장. 슬하에 3남5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라이온스생활 45년의 빛나는 금자탑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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