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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사랑의 오페라 ‘나비부인’

마법의 손 2006. 12. 15. 00:18

 숭고한 사랑의 오페라 ‘나비부인’

ㆍ일    시 :2006년 12월 16(토) 오후5시/2006년 12월 17(일) 오후4시
ㆍ장    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ㆍ관람등급 : 8세이상
ㆍ관 람 료 : R석50,000, S석30,000원  A석20,000원  B석10,000원
ㆍ제   작 :경기지역문예회관협의회
ㆍ후   원 : 문화관광부, 복권위원회, 전국문예회관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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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단체
예 술 감 독 : 임헌정
지         휘 : 김덕기
연         출 : 김학민
집행위원장 : 강창일
제 작 감 독 : 조경환
무대 디자인 : 오윤균
조명 디자인: 김창기
의상 디자인 : 조문수
분장 디자인 : 구유진 ( S.F MAKE UP)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창 : 의정부 합창단
제작/기획 : 경기지역문예회관협의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고양어울림극장, 부천문화재단, 의정부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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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초초상 (소프라노) - 김유섬, 노정애
핑커톤 (테너) - 이  현, 이재욱
스즈키 (메조 소프라노) - 이아경, 김소영
샤플레스 (바리톤) - 최종우, 조영두
고로 (바리톤) - 최진호
본조 (베이스) - 변승욱
코미사리오 (베이스) - 이연성
케이트 (메조 소프라노) - 박수현
야마도리 (바리톤) - 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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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소개
  
대중들로부터 인정받은 최고의 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임헌정 , 오페라 지휘에 정통한  지휘자 김덕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 미스 사이공'의 연출가 ‘김학민
합창음악과 오페라합창의 새로운 바람 ‘의정부시합창단'

문화의 차이가 빚어낸 비극

일본 나가사키.
미국의 해군장교 핑커톤은 집안이 몰락하여 기녀(妓女)가 된 15세의 초초상과 결혼을 한다.
얼마 후 핑커톤은 곧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떠나는데…

이 오페라의 음악은 이탈리아풍의 아름다운 선율로 되었으며, 나비부인이 노래하는 아리아 <어떤 개인 날>과 수병들이 노래하는 허밍코러스가 특히 유명하다.

(푸치니의 생애와 작품세계)
G.Puccini  1858.12 ~ 1924.11
베르디 이후 이태리 오페라 작곡의 거장 푸치니는 1858년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푸치니가 6세 때 세상을 떠났고, 그 후 어머니의 격려와 후원으로 음악적 재능을 키워 16세 때엔 오르간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던 1876년 어느 밤, 그의 친구와 함께 Pisa로 13마일을 걸어가서 본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 ‘아이다’를 본 그 순간 푸치니는 그의 진짜 열정은 오직 오페라에만 있음을 깨달았던 것이다.

1880년 푸치니는 이태리 여왕 마르게리타로부터 받은 장학금으로 숙원이던 밀라노의 음악학교에 입학하였다. 푸치니는 재학 중엔 퐁키엘리(<라 죠콘다> 작곡)와 밧치니에게 사사를 받고 마스카니(<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작곡)와 함께 하숙을 하며 공부하였는데, 이 때의 가난했던 하숙생활이 훗날 "라 보엠"의 작곡 동기가 되기도 했다.

졸업작품에서 호평을 받은 푸치니는, 1882년에 처녀작 <빌리>를 작곡하였다. 두 번째 작품인 <에드가>는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1873년에 발표한 세 번째 작품인 <마농 레스코>가 크게 성공을 하여 그의 오페라 작곡가로서의 지위를  확보했다. 그 후 <라 보엠>을 비롯하여 1900년 <토스카>, 1904년 일본을 소재로 한 <나비부인> 등을 발표하여 베르디, 바그너와 함께 세계의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오페라 작곡가가 되었다.

푸치니의 작품의 특색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풍부한 인간미를 소재로 다루며, 그의 노래는 감정이 풍부하고 음악이 아름답다. 극적 효과를 고조하는데 뛰어난 동시에 인물의 묘사는 가장 인간적인 감동을 끌어내며 오케스트라는 새로운 기법을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존 루터 롱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데이비드 벨라스코의 연극을 토대로 만든 <나비부인>은, 푸치니가 정통 일본민요의 톤을 사용한 최초의 오페라이다. 푸치니의 경쟁자들의 휑포로 <나비부인>의 초연은 상처뿐인 실패로 끝났지만, 토스카니니의 충고를 받아들여 2막을 2장으로 다시 나누고 몇 가지의 수정을 가한 <나비부인>은 대성공을 거뒀다. 오페라 비평가 밀턴 브래너에 의하면, 푸치니의 오페라 중 오늘날 가장 인기있는 것은 아마 <라 보엠>일 수 있지만, 푸치니가 가장 좋아한 자신의 작품은 그의 인생 마지막까지 <나비부인>이었다고 한다.

1924년 푸치니는 <투란도트>의 마지막 두 씬만을 미완성으로 남겨놓은 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비부인>
- 제 1 막 -
일본에 주둔해있는 미 해군 중위 핑커톤은 대수롭지 않은 마음으로, 일본의 몰락한 귀족의 딸로 게이샤가 된 어린 신부, 초초(나비부인)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연회가 끝나갈 무렵 그녀의 삼촌인 승려 본조가 나타나 나비부인이 조상 때부터 내려온 종교를 저버리고 핑커톤을 따라 종교를 개종했다고 격분하며, 친척들을 이끌고 결별하며 떠나간다. 핑커톤은 슬픔에 잠긴 나비부인을 위로하며 함께 ‘사랑의 2중창’을 부른다.

- 제 2 막 1장 -
핑커톤이 곧 돌아오겠다며 미국으로 떠나간 지 어느덧 3년. 나비부인은 아리아 ‘어떤 개인 날’을 부르며 그가 꼭 돌아올 것임을 믿는다. 나비부인은 돈 많은 야마도리와의 재혼 제안도 단호하게 거절한다. 핑커톤의 친구인 샤플레스가 핑커톤의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타나지만, 핑커톤이 미국 여인과 결혼하여 함께 나가사키로 오고있다는 편지 내용을 차마 알려주지 못한다. 핑커톤이 타고 온 배가 도착하자, 나비부인은 하녀 스즈키, 아이와 함께 방을 장식하고 그를 기다린다.

- 제 2 막 2장 -
어느 새 동이 트고 나비부인은 잠이 든 아이를 옆방으로 옮긴다. 이때 핑커톤이 부인 케이트와 샤플레스를 동행하고 정원으로 들어온다. 스즈키는 나비부인이 그를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는지 절규하고, 핑커톤은 더 이상 나비부인을 마주대할 수 없어 도망치듯 사라진다. 나비부인은 친자식처럼 키우겠다는 케이트의 말에,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겠다고 약속한다. 나비부인은 방안에 홀로 남아 아버지의 유품인 칼을 꺼내들지만, 아이가 들어온다. 나비부인은 마지막으로 아이를 껴안고는 아이의 눈을 가리고 병풍 뒤로 들어가 목숨을 끊는다. 핑커톤이 등장하여 자결한 나비부인을 보고 울부짖으며 막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