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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올림머리와 한복의 조화

마법의 손 2006. 11. 25. 19:11
“곱아라 고아라 진정 아름다운지고/ 파르란 구슬빛 바탕에 자주빛 호장을 받친 호장 저고리/ 호장 저고리 하얀 동정이 환하니 밝도소이다./ 살살이 퍼져 내린 곧은 선이 스스로 도라 곡선을 이루는 곳/ 열두 폭 기인 치마가 사르르 물결을 친다./ 치마 끝에 곱게 감추운 운혜(雲鞋) 당혜(唐鞋)/ 발자취 소리도 없이 대청을 건너 살며시 문을 열고/ 그대는 어느 나라의 고전을 말하는 한 마리 호접(胡蝶)/ 호접인 양 사풋이 춤을 춰라, 아미(蛾眉)를 숙이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아슴풋이 느끼게 해주는 조지훈의 시 ‘고풍의상(古風衣裳)’의 한 대목. 섬섬옥수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국화․목단․연당초 등의 금직문양과 우아한 한떨기 꽃문양의 향깃함을 ‘조지훈의 고풍의상’ 위에 수놓아 럭셔리한 전통미를 살려낸 한복디자이너 이경자는 특히, 한국의 전통색상인 오방색(청․적․황․백․흑)을 기본으로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국내외 한복패션쇼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2003 가을시즌 그가 제안한 작품들의 고아(高雅)한 울림―‘생활의 발견에서 얻은 한복의 힘’은 가히 눈여겨볼 만. 특별한 날! 에도 평범한 날에도 그의 옷들을 입고 청풍명월 일엽단풍마냥 복사꽃 뺨 고운 유서진은 나빌레, 나빌레라.

의상협찬 이승현 한복연구실(02-732-1233) / 헤어&컬러메이크업 김상희·김민희(이가자헤어비스 02-355-5959) / 메이크업베이스 김민선(아쿠아헤어 02-517-0292) / 모델 유서진 / 패션에디터 강영주 / 피처에디터 황정민/ 포토그래퍼 이광열



진녹색 저고리와 색동치마

다이내믹한 스트라이프 무늬처럼 느껴지는 치마의 색동문양과 진녹색 저고리의 금직 꽃문양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돌아설 듯 날아가다 사풋이 발을 내딛는 젊은 여성미를 자아낸다.

연두색 저고리와 빨강치마

저고리는 18세기 완산최씨의 당코깃 저고리를 재해석. 깃·섶·수구·곁마기·고름 등에 금사를 넣어 짠 금직의 문양으로 은사(隱士)를 상징하는 국화, 부귀와 화목을 상징하는 목단, 더불어 삶을 상징하는 연당초 등을 사용. 치마는 16세기 정경부인 은진 송씨의 의례용 홑치마를 재해석. 앞 중심 세 폭은 보행시 편리할 정도의 길이로, 뒤폭은 서양의 드레스처럼 끌리는 길이로 우아함을 연출했으며 다복(多福)·다남(多男)의 상징인 포도 동자문을 2단으로 금박하여 화려함을 더했다. 조선시대 최상류층만의 전유물이었다고.

흰색 당의와 남색치마

당의는 조선시대 비·빈·상궁·사대부가 부인들이 저고리 위에 입는 소례복으로 길이가 길고 양옆은 겨드랑이 아래까지 트임이 있다. 꽃을 수놓아 만든 둥근 장식보와 소매 끝에 3색 색동을 포인트로 새롭게 디자인. 흰색 당의의 청초한 배색은 살포시 가을하늘 떠가는 꽃꾸름의 모습이려나.

진녹색 당의와 홍색치마

전통 궁중당의처럼 어깨와 앞·뒤 길에 금박을 입힌 당의. 동정과 거들지를 흰색천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경국지색 서시의 섬섬옥수와 가냐른 목을 보는 듯. 치마는 특별한 장식 없이 담백미가 사르르 흐른다. 당이의 전통 금박은 노블레스 이미지가 그윽허다.


빨강저고리와 자주치마

호접몽 호접몽 장자의 나비들 꽃을 향해 가듯, 흰빛 자수 향대도 치마 위를 날고, 아뿔사! 빨강저고리에 금박꽃이 돋았누나.

금색 저고리와 빨강치마

조선 전·중기 최상류층들이 즐겨입던 치마 저고리. 보통 입는 치마폭의 배가 넘는 폭이 눈에 띈다. 깃·섶·수구·곁마기·고름 등에 금사를 넣어 짠 금직의 문양으로 국화, 목단, 연당초 등을 사용. 노블레스한 금색 저고리가 고운 듯 화사화사.

연두저고리와 회색치마

알록달록한 노리개로 아기자기한 포인트를 준 평상복. 연두빗 저고리의 자줏빛 동정과 거들지는 노리개와 함께 단아한 풍류미를 자아낸다.
출처 : 미용주유소
글쓴이 : 주유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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